러시아 방문 이틀째를 맞고 있는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27일 러시아를 목표로 겨냥됐던
프랑스 핵미사일 부대들이 해체됐다고 밝혔다.
시라크 대통령은 모스크바 국제관계연구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프랑스 중부 달비용 고원지대의 핵미사일이
작년 10월 철거됨에 따라 이제는 프랑스 내의 어떠한 핵
미사일도 더이상 러시아를 겨냥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프랑스가 순수 방위목적으로 배치됐다고 주장해 왔던 자국
핵미사일이 러시아를 겨냥하고 있었음을 시인한 것은 이날
시라크 대통령의 발언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