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세 감독이 연출한 '지독한 사랑'이 제35회 대종상영화축제에서 최
우수작품상 감독상-각본상(이명세) 여우주연상(강수연) 촬영상(정광석)
등 1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대종상영화제는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27일
개막해 10월4일까지 열린다.

출품작 36편중 최우수작품상 후보로는 '지독한 사랑'외에 이창동 감독
'초록물고기', 김성수 감독 '비트', 장길수 감독 '아버지', 한지승 감독
'고스트 맘마', 장윤현 감독 '접속'등 5편이 선정됐다. 여우주연상 후보
엔 신은경(창) 강수연(지독한 사랑) 심혜진(초록물고기·마리아와 여인
숙) 최진실(고스트 맘마)이, 남우주연상 후보엔 한석규(초록물고기) 박
근형(아버지) 김승우(고스트 맘마) 최민수(블랙 잭) 정우성(비트)이 올
랐다. 감독상 부문엔 이명세(지독한 사랑) 장길수(아버지) 임권택(창)
정지영(블랙 잭) 박철수(산부인과) 감독이 후보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