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대한적십자사가 이달말까지 지원키로
한 옥수수 기준 곡물5만t 전달기간 연장을 통보한 것에 대해
늦어도 내달 초순까지는 전물량을 전달해줄것을 요구해온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측이 이같은 요구를
전달해왔다』면서 『이는 내달 10일을 전후로 예상되는
金正日의 당총비서직 승계행사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말했다.
이같은 북한의 요청은 金正日 권력승계시 주민들에게
선물로 특별배급하기 위한식량을 미리 확보하기 위한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韓赤의 한 관계자는 『최근 판문점 남북적십자 연락관
접촉에서 북측 연락관이 金正日 권력승계 여부를 묻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시기를 못박지는 않았으나 잘될
것이라고 말해 권력승계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적은 당초 이달말까지 곡물전달을 마치기로
한 합의사항을 최대한지키기 위해 그동안 철도에만 의존해
왔던 방법에서 벗어나 트럭 등 가능한 수송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