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5일 전투복과 전투모의 계급장
바탕색을 눈에 잘 띄도록바꿔 내년부터 신임 장교나 신병에게
지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계급장의 바탕색이 진청록색으로 잘 보이지 않아
하급자가 상급자에게 경례를 하지 않는 등 부작용이 크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방부는 지난해 10월 당시 계급장이 군작전상 적에게
노출되기 쉽다는 이유로모두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육군과
해병대의 경우 진청록색 바탕에 검은색으로, 공군의 경우
진청록색 바탕에 청색으로 전면 교체했었다.

새로운 계급장은 바탕색을 진한 청록색에서 연한 청록색으로
바꿔 가시거리를현재의 5∼6m에서 10∼15m로 늘렸으나
적에게 쉽게 노출되지 않도록 위장효과는그대로 지속되도록
했다.

국방부는 이 계급장을 내년부터 신임 장병에게 우선 지급하는
방법으로 점차 사용을 늘려나가 2년 뒤에는 모두 신형
계급장으로 교체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작전중 적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현재의 계급장을채택했으나 어두운 실내나 날씨가 흐릴 경우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며 『예산 낭비를
줄이기 위해 향후 2년간 현재의 계급장과 병행해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