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을 10월 3일
개천절에 형집행정지 등을 통해 석방하거나 사면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4일 "오는 12월18일 이면 후임 대통령이 선출되므로,
성탄절등 그 이후에 전-노 사면을 하는 것은 김대통령에게는
사실상 무의미하므로, 김대통령이 사면을 단행할 경우 그 시기는 12월18일
이전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고
말하고 "따라서 김대통령 주변에서는 개천절 사면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그러나 이 문제에 관해 김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예상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개천절 사면을 이시기에 다시 검토하는 것은 오는 30일
대구에서 신한국당 전당대회가 열린다는 점도 감안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