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철노선 중 가장 혼잡한 구간은 출퇴근시간대의 경인선 가
운데 구로-부천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루에 가장 많은 인원이 승.하차하는 곳은 토요일의 영등포역
이며 가장 적은 곳은 일요일 일산선의 대곡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철도청은 수도권전철 이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5월 24일(토),
25일(일),28일(수) 3일간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철도청이 관장하고 있는 경부선(남영-수원), 경인선(구
일-인천), 경원선(인천-북의정부), 안산선(산본-안산), 과천선(선바위-벌
말), 분당선(수서-오리),일산선(지축-대화) 등 수도권 전철노선 99개역이
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구간별 출근 시간대 1시간 동안의 최고 혼잡도
비교에서는 구로-부천 구간이 1백82%로 가장 높았고 구로-금정이 1백75%,
노량진-구로 1백60%, 회기-성북 1백35%, 남영-노량진 1백34%, 부천-부평
1백29%, 옥수-청량리 1백27% 등의 순이었다.
혼잡도는 열차 1량당 1백60명을 1백%로 잡아 단위시간의 총 열차
편성량에 1백60명을 곱한 수치를 총 승차인원과 비교해 산출한 것이다.
퇴근 시간대 혼잡도에서도 구로-부천이 1백71%가 가장 높았으며
노량진-구로가 1백43%, 구로-금정 1백21%, 남영-노량진 1백20%,부천-부평
1백8% 등의 순이었다.
나머지 대부분의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에도 1백%를 넘지않는 혼잡
도를 보였다.
하루 승하차 인원 비교에서는 가장 많은 이용객을 가진 역이 토요
일의 영등포역으로 16만여명, 가장 적은 역은 일요일 대곡역으로 1천1백
여명으로 각각 조사됐다.
또 구로, 신도림, 금정, 신길 등 총 13개 환승역의 평일 이용실태
조사에서는 신도림역이 32만여명을 기록,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으로 나
타난 반면 모란역은 1만5천여명으로 가장 이용객이 적었다.
전체적으로는 평일의 경우 총이용객 수가 약 4백만명이었고 전체
이용객의 21.8%인 87만여명이 출퇴근 시간대에 몰렸으며 토요일에는 총이
용객 수 4백22만여명에 이용 시간대는 평일에 비해 분산되고 있는 것으
로 파악됐다.
한편 전체 이용객이 약 3백26만명을 보인 일요일에는 아침과 저녁
때보다 낮시간인 정오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전체 이용객의 15% 가량이 집
중하는 양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