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러시아의 이의신청에 따라 일부 러시아
상품에 대한 수입규제조치를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앨 고어 美부통령이
23일 밝혔다.
모스크바에서 열리고있는 美-러 합동경제기술협력위원회 9차 회의에
참석중인고어 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美國의 반덤핑 관세에
언급, 이같이 밝혔다.
고어 부통령은 러시아측 대표단장을 맡은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이 문제에 매우 강경했다』면서 『우리는 이를 논의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는 분명히 시장경제체제를 갖고 있다』고 말하고
『양국 합동위원회에서는 양국의 무역 규약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인, 러시아의 경제적 지위를재평가하기 위한 논의가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양국 사이에 러시아의 경제적 지위와
세계무역기구(WTO)가입 신청에 관한 『중요한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美國과 유럽연합에 대해 철강과 우라늄을 포함한 다수의
러시아 상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여러차례 항의를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