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광고주에 대해, 서로 다른 4가지 광고를 동시에 집행하는 독특한
유형의 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프라임커뮤니케이션은 최근 전자-통
신전문 유통센터 '테크노마트 21' 광고를 4가지로 제작, 같은날 여러
신문에 동시 집행하는 '멀티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새로 론칭하는 광
고의 컨셉을 여러개로 나눠 동시에 집행하는 기법은 효과 분산이라는
위험부담 때문에 국내는 물론, 세계 광고계에서도 흔치않은 일이다.
지난 8월28일에는 중앙일간지 2개, 경제지 2개에 각기 다른 4개 광
고가 동시에 게재됐다. 중앙일간지에는 '테크노마트 21' 외관을 비주얼
로 처리한 '기적'편과 '대역사'편이, 경제지에는 '미래개척'편과 '기술
개발'편이 실렸다. 22일에도 서로 다른 2가지 광고가 동시에 2개 일간
지에 게재됐다.
프라임측은 신문별 독자층이 차별화돼있다고 판단, 신문별로 각기
다른 광고메시지를 개발해 동시에 집행하는 '모험'을 시도했다고 밝혔
다. 이 회사 지승룡(35)부장은 "본격 분양광고에 앞서 광고주 인지도
를 높일 수 있는 기법"이라며 "10월말쯤 또 다른 4가지 광고를 만들어
여러매체에 동시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현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