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택수 자민련 대변인은 20일 "김영삼대통령이 이달말까지는 내각
제 개헌과 관련된 구체적 움직임을 보여야 여권과 대선연대를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대변인은 이어 "김대통령 임기내에 내각제 개헌등 정계지각변동이
가시화될 경우, 보수대연합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게 김종필총재의 의도"라
면서, "정치권은 현재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는 만큼 김대통령 임기 내에
새 모색을 해주기 바라고, 정치일정상 이달 말까지 이 문제가 마무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대변인의 이 언급은 김총재와 독대한 후 나왔으며, 30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통령중심제 당헌-당규를 개정하려는 신한국당측에 내각제 개헌
에 대한 보다 분명한 입장표명을 공개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안대변인은 또 "국민회의와 후보단일화와 같은 조건을 내걸고 이회창
신한국당대표를 돕고 연대한다는 것은 생각해볼 가치조차 없다"면서, "여
권과의 연대는 국민투표를 통한 연내 내각제개헌을 통해서만 이뤄질수 있
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