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평양시의 공원 유원지들과 축구장 등 주요 대상들에
남북한지역에 자생하는 잔디를 교잡, 개발한 평양1호 잔디를 적극 보급하
고 있다고선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 중앙통신은 20일 평양1호 잔디는 국가과학
원 도시경영과학연구소에서 북한지역에 흔한 '성천금잔디'와 한국의 일부
지역에서만자라는 '고려잔디'를 교잡해 품종을 개량한 것으로 "키가 작
고 잎이 좁으면서도 부드럽고 녹색이 진하며 생육밀도가 금잔디보다 4배
나 높아 잡초가 자라지 못하는 것은 물론 번식속도가 대단히 빨라 평양시
를 비롯한 각 시.군의 공원과 경기장등에 보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통신은 이어 평양1호 잔디는 일반잔디에 비해 가을철 푸른색이
한달정도 더오래가는데다 "먼지잡이(공기정화) 산소발생능력이 성천금잔
디와 고려잔디보다 몇배나 크고 어떤 기후풍토 조건에서도 쉽게 적응" 한
번 잔디밭을 조성해 놓으면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어 "관상용가치가 대단
히 높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또 평양1호 잔디 개발과 관련 "통일조선의 내일을 상징
하는 것같다일명 통일잔디로도 부르고 있다"고 덧붙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