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농구(NBA)의 말썽꾼 데니스 로드맨(36.시카고 불스)은 팀과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친정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로의 복귀를 심각히 고려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맨의 에이전트인 드와이트 맨리는 19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피스톤스 구단 경영진과의 연쇄 접촉을 통해
이같은 생각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샐러리캡에 여유가 없는 피스톤스는 로드맨측에 낮은 3백만달러의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맨리는 "한 팀(불스)은 1천5백만달러를 갖고 6백만달러를
주겠다고 하고, 또 한 팀(피스톤스)은 3백만달러밖에 없으면서 모두 주려
고 한다"고 꼬집은 뒤 "모든 것은 돈이 아니라 기분문제"라고 말했다.
로드맨은 다음달 '97-'98시즌 개막을 앞두고 불스에 1년간 1천만달
러의 연봉을 요구하고 있으나 구단이 그의 잦은 징계를 이유로 6백30만달
러를 제시,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서던오클라호마대 출신으로 '96-'97시즌 포함, 6년 연속 리바운드
왕에 오른 로드맨은 지난 86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7번으로
피스톤스에 지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