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아시아 주요
국가들과의 무역수지 적자폭이 커짐에 따라 아시아국가들에
대한 상품 및 서비스 시장 개방압력을 더욱 강화할전망이다.
아시아 주요 국가들 가운데 한국은 유일하게 미국이 무역수지
흑자를 크게 보고있지만 미국의 시장개방압력은 가장 크게
받고 있다.
美상무부가 18일 밝힌 7월중 무역수지에 따르면 미국은 월중
對韓 상품수출 23억2천6백만 달러, 상품수입 22억1천6백만
달러로 1억1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교역실적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수출은 13.3%, 수입은
22.0%의 증가를나타낸 것이며 전달에 비해서는 수출은 4.0%,
수입은 11.7%가 늘어난 것이다.
이로써 미국이 올들어 對韓 상품교역에서 기록한 흑자폭은
27억6천5백만 달러로작년 같은 기간의 16억7천5백만 달러에
비해 10억9천만 달러가 늘어 65%의 증가율을보였다.
한편 미국은 상품과 서비스 교역을 합한 무역수지에서 월중
한국에는 2억5천만달러의 흑자를 본 반면 중국에 대해서는
43억1천만 달러, 일본 40억5천만 달러, 대만 9억9천만 달러,
싱가포르 2억9천만 달러의 적자를 각각 기록,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모두 적자를 나타냈다.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이 對아시아 무역수지 적자폭의 기록적인
증가와 관련, 앞으로 서방 7개 선진공업국(G-7) 각료회의를
통해 일본에 시장개방을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한국 등에
자동차시장과 금융시장 등의 개방을 위한 압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