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등 3차의료기관이 입원환자 1명당 하루에
거두는 진료수입이 평균 13만5천3백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병원협회는 전국의 2백30개 전공의수련병원을
대상으로 91-95년 5년동안의경영실태 등을 조사해 12일
발간한 '병원통계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 95년을 기준으로 정신병원 등
특수병원을 제외한 일반병원이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입원환자 한 명당 하루 평균 거두는 의료수입은
평균9만1천8백원이었다.

병원 규모별로는 서울대학병원이나 삼성의료원 등
3차진료기관이 평균 13만5천3백원으로 1백병상 이상
소규모 병원(5만1천6백원)의 2.6배나 됐다.

5백병상 이상 대형병원은 9만7천5백원, 3백병상 이상은
9만6천5백원, 2백병상이상은 6만1천원 등으로 병원
규모별로 의료수비의 격차가 매우 컸다.

또 외래환자 1인당 하루 의료수입은 의료보험 환자가 평균
2만5천9백원, 일반환자는 이보다 51% 많은
3만9천1백원이었다.

외래환자의 경우에도 3차기관의 환자 1인당 하루
진료수입이 1백병상 이상의 소규모 병원의 2.8배였다.
일반환자의 경우 외래진료수입이 3차병원 6만1천6백원,
5백병상 이상은 5만3천2백원, 3백병상 이상은 3만7천9백원,
2백병상 이상은 2만2천8백원, 1백병상 이상은
2만2천4백원이었다.

의료보험 환자의 외래진료 수입은 3차병원 4만4천4백원,
5백병상 이상 3만3천1백원, 3백병상 이상 2만3천1백원,
2백병상 이상 1만6천원, 1백병상 이상 1만4천8백원순이다.

이처럼 병원규모가 클수록 1인당 진료수입에 커다란
차이가 나기 때문에 병원마다 무리하게 규모를 키우고 이는
다시 병원 경영악화의 원인으로 작용, 이에따른 부작용이
결국 의료전달체계의 붕괴 등의 형태로 환자에게 돌아오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매점 판매수입 등 각종 의료외수입을 포함할 경우
병원들의 환자 1인당 하루 수입은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