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방보안국(FSB) 간부 두 명이 11일 아침
잉구세티아에서 무장 괴한에게 납치돼 러시아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FSB 잉구세티아 공화국 지부장과 부지부장인 알렉산드르 즈다노비치
대령과 세르게이 레베딘스키 중령은 승용차를 타고 출근하다가 잉구세티아
공화국 수도 나즈란시 중심가에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다. FBS와
잉구세티아 당국은 헬기를 동원해 국경을 봉쇄하는 등 범인검거에 나섰다.

이번에 납치된 즈다노비치 대령과 레베딘스키 중령은 최근 모스크바로부터
납치단체 검거 특별 명령을 받았으나 오히려 자신들이 납치됐다.

체첸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인구 40만의 잉구세티아 공화국은 인근
북오세티아 공화국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체첸 영향으로
역시 분리주의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