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초롱초롱빛나리(8)양 유괴사건을 수사중인 합동수사본부는 11일
나리양이 유괴됐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어학원 주변에서 목격됐던 흰색
세피아와 진녹색 크레도스 승용차에 타고 있던 남자 2명의 몽타주를 작
성, 전국에 배포했다.

이들은 유괴당일 승용차 2대에 나눠타고 있던 남자 3명중 2명으로
짧은 곱슬머리에 얼굴이 넓고 각이 진 20대 중반 남자와 곱슬머리에 까만
얼굴의 30대 중반 남자로, 20대 남자는 회색 모시옷과 청색 캐주얼 바지
를, 30대 남자는 하늘색과 쑥색 티셔츠와 청색 트레이닝복을 각각 입고있
었다고 경찰은 말했다.

목격자들은 "나리양이 유괴되기 전날인 지난달 29일 오후부터 흰색
세피아와 진녹색 크레도스가 유괴 장소인 서초구 잠원동 어학원 주변을
배회했으며, 흰색 세피아에는 남자 1명과 20대 여자1명, 크레도스에는 남
자 2명이 각각 타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또 나리양이 다닌 사설학원의 전-현직 강사, 나리양 동네에
자주드나든 학습지 강사들의 명단과 사진을 확보해 몽타주와 대조하는 한
편, 명동 S커피숍, 어학원 전화기 등에서 채취한 용의자 지문과의 대조작
업을 국과수에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