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주항쟁 유족회 등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3개 단체 회원
1백여명은 8일 국민회의 당사에서 김대중 총재와 면담을 갖고 전두환 노
태우 전대통령 사면발언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전직 대통령들의 사면은 과거에 대한 참회가 전제돼야 한
다"며 "김총재가 '용서는 반성없이도 가능하다'고 한 것은 대선 표를 의
식한 것이 아니냐"고 항의했다.
김총재는 이에 대해 "죄는 미워도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다는게 나
의 소신이자 철학"이라며 "광주 여론도 사면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고 말한 것은 일부 인사들의 의견을 말한 것이지, 광주단체를 지칭한 것
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