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카자흐스탄을 꺾어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첫 고개를 넘은
한국은 12일 우즈베키스탄을 불러 잠실서 다시 홈경기를 갖는다.
관심이
쏠리고 있는 한-일전은 이달 28일 도쿄 국립경기장서 1차 격돌한다. 일본은
홈경기지만 UAE전을 위해 아부다비를 다녀온 뒤 곧바로 한국을 맞아
싸워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B조는 오는 11월1일 오후 3시 서울서
벌어지는 한-일전 2차전이 본선에 자동 진출하는 조 1위 다툼의 최대
격전장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A조는 13일 중국과 이란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아시아 최종예선 2라운드는 한국이속한 B조가 11월9일,
A조가 11월12일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된다.
FIFA(국제축구연맹)는 조 2위팀들이 늦어도 11월16일까지 제3의 장소에서
단판 승부로 세번째 티켓의 주인을 가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 2위
대결에서 패한 팀은 오세아니아 지역예선 우승팀 호주와 홈 앤드 어웨이로
최종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11월22일 1차전은 호주의 홈경기, 29일 2차전은
아시아팀의 홈경기로 치른다.
98 프랑스 월드컵의 대륙별 쿼터는 유럽이 15장으로 가장 많고, 아프리카 5,
남미 5, 아시아 3.5, 중남미-카리브 3, 오세아니아 0.5장 등. 6일 현재까지
주최국 프랑스와 지난 대회 우승팀 브라질을 비롯, 나이지리아 튀니지
남아공 카메룬 모로코 루마니아 등 8개국의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각조에서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유럽에서는 예선 8조의 루마니아가 파죽의
7승(승점 21)으로 가장 먼저 본선에 올랐다. 루마니아는 아직 3경기가
남았으나 2위 마케도니아(4승1무3패·승점 13), 3위
아일랜드공화국(3승2무2패·승점 11)과 일찌감치
차이를 벌려 본선진출이 결정됐다.
본선 조추첨행사는 12월4일 3만8천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프랑스
마르세이유의 벨로드롬경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월드컵사상
처음으로 실외에서 벌어지는 이번 행사의 막간에는 유럽 본선진출국
15개국서 한명씩 선발한 15명의 '유럽군'과 나머지 17개국의 17명으로
구성된 '세계 연합군'의 시범경기도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