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창(미국)은 5일(한국시각) 뉴욕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97US오픈테니스대회 8강전에서 마르체로 리오스(칠레)를 3대 2로 힘겹게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창은 1,2세트를 7-5,6-2로 따냈으나 대각선 스트로크로밀어 붙이는
리오스의 투혼에 밀려 3,4세트를 내리 6대4로 뺏겼다. 승부의 분수령은
5세트 8번째 게임.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따내 4대3을 만든 창은 백 핸드 패싱 샷을 잇
따라 터뜨려 더블폴트까지 저지른 리오스의 서비스게임을 5대3으로 승기
를 잡았다.
창은 이어 마지막 서비스게임을 듀스 끝에 2시간 58분만의 경기를
끝냈다. 창은 지난 89년 17세에 프랑스오픈 제패이후 8년만에 그랜드슬
램대회 패권에 한발 다가섰다.
13번시드 패트릭 라프터(호주)는 세계 30위 마그누스 라르손(스웨
덴)을 1시간49분만에 3대 0(7-6<7-4> 6-4 6-2)으로 완파, 지난 6월 프랑
스오픈에 이어 올시즌 그랜드슬램대회에서 두번째 4강 진입에 성공했다.
이로써 남자 단식 패권은 창 라프터, 루세드스키 비욜크만간의 4강 대결
로 좁혀졌다.
혼합복식 결승전에서는 마논 볼레그라프(네덜란드)-릭 리치(미국)
조가 메르세데스 파즈-파블로 알바노(이상 아르헨티나)조에 2대1(3-6,7-5
7-6<7-3>)로 역전승,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