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거행되는 다이애나 장례식에 최대
2백만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버킹엄궁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조의를 표할 수있도록 다이애나 장례행렬이
지나가는 길을 변경, 처음 계획보다 세배로 길게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다이애나의 장례 행렬은 켄싱턴宮을 출발, 장례식이
거행되는 웨스트민스터사원까지 1백23㎞에 이른다.
또한 하이드 파크에는 대형 TV 스크린 2대가 설치돼 장례 행렬을
생중계 하게된다.
한편 다이애나의 두 아들 윌리엄왕자(15)와 해리왕자(12)는
아버지 찰스 왕세자와 함께 5일 런던으로 돌아와 바로
다이애나妃의 시신이 안치된 세인트 제임스宮의 왕실 예배당을
찾게된다.
○... 브리티시에어웨이(BA)항공 직원들은 다이애나妃 장례식이
거행되는 6일전세계 모든 공항의 탑승 수속 카운터와 기내에서
오전 11시(현지시간)부터 2분간묵념을 올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기내에서 상영되는 영화도 다이애나妃의 생애를 그린
영화로 대신하게된다.
○... 이탈리아 패션 디자이너 발렌티노는 수차례 자선행사에서
다이애나妃와함께 일한 친구 자격으로 다이애나妃 장례식에
참석한다고 3일 ANSA통신이 보도했다.
발렌티노는 10일전 프랑스 리비에라에서 자신의 요트에
다이애나妃와 도디 알-파예드를 초대하기도 했으며 조만간 열릴
한 자선 무도회에 다이애나妃가 입을 푸른색 드레스의 디자인도
마쳤다는 것.
○... 이탈리아 테너 가수 루치아노 파바로티는 다이애나妃의
죽음으로 심한 슬픔에 싸여 장례식에서 弔歌를 불러달라는
버킹엄宮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3일 데일리테레그라프紙가
보도했다.
그는 『나는 런던까지 갈 기력이 없다』며 『나는 이곳에서 남아
날마다 울 것』이라고 말했다.
○... 도디 알-파예드는 사고가 발생하기 수시간전
다이애나妃에게 13만파운드(20만8천달러) 상당의 다이아먼드
반지를 선물했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
이 신문들은 최고급 보석상들이 늘어선 파리 방돔 광장의 한
보석상의 말을 인용, 파예드가 사고 발생 10일전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모양의』 이 반지를 주문했다고 밝혔다는 것.
이 반지는 자동차 파편에서 발견돼 다이애나妃의 언니들이
보관하고있다고.
0...다이애나 前영국 왕세자비의 점성가는 지난
95년출판한 「다이애나가 풍기는 사랑과 함께」(With Love From Diana)란
책에서 그녀의비극적 죽음을 이미 예언.
페니 도톤은 3일 「CBS This Morning」이란 뉴스 프로에 출연, 검정색
승용차를타고가던 다이애나비가 오토바이를 탄 남자들에게 쫓겨
대혼란으로 끝을 맺는 꿈을꾼 적이 있다고 회고.
0...미국의 인기가수 마이클 잭슨은 이날 벨기에 오스텐데에서 6만여명의
관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다이애나비를
추모하는 콘서트를 개최.
마이클 잭슨은 이날 무대 위에서 보석이 박힌 두건을 두른 다이애나비의
거대한형상을 배경으로 흰색 옷과 검정색 완장, 검정색 옷과 흰색 완장
차림으로 노래를불러 다이애나비를 추모.
0...다이애나비의 모친 프란세스 샨드 키드(61)는 이날 딸이 교통사고로
사망한이후 처음으로 공개한 성명을 통해 자신은 다이애나비에게
재능을 내려준 하느님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다이애나비 출생 6년 뒤에 남편과 이혼한 그녀는 자필 성명에서
『다이애나에 대한 나의 사랑과 자랑, 감탄과 함께 다이애나를
하느님에게 돌려보내며 다이애나가평화 속에 잠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최근 2년간 화산 폭발로 폐허가 된 영국의 자치령 몬트세라트 정부
당국은수도 명칭을 다이애나비의 이름을 본따 다이애나港으로 개명하기
위해 버킹엄궁과접촉을 가질 것이라고 BBC방송이 보도.
화산으로 폐기 직전의 도시가 된 수도 플리마우스 재건에 나서고 있는
몬트세라트 정부 당국자들은 새로 건설될 수도 이름을 다이애나港으로
명명하는 것이 다이애나비에 대한 추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
0...모하메드 알 파예드의 대변인 마이클 코울은 이날 다이애나비 일행을
태우고 사고 차량을 운전한 경호원이 운전 무자격자라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이는 전적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항변.
그는 『헨리 폴의 보통 운전 면허증은 법적으로 승객들을 태우고 벤츠
차량을 운전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허위
주장은 이번 사고로 인한 고통을 증대시키는 것』이라고 설명.
0...영국은 프랑스 수사당국의 수사가
끝나는 대로다이애나 前왕세자비에 대한 검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西런던 검시청 대변인 해리브라운이 3일 발표.
브라운 대변인은 해외에서 갑자기 숨진 영국 시민들에 대해 사망
원인을 밝히기위한 검시는 관례적인 것이라며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검시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않았다고 설명.
0...아일랜드공화국軍(IRA) 정치조직인 신페인당 당수 게리
아담스는 이날 IRA가 다이애나비를 살해하려는 음모를 꾸몄다는
일부 주장을 「환상」에 불과한 것이라고 일축하고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시.
오는 15일 개시되는 영국과의 평화회담을 앞두고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아담스 당수는 이날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나 제보가 전혀
없었다』고 항변.
0...스코틀랜드에서는 오는 6일로 예정된 벨로루시와의 98 프랑스
월드컵축구유럽지역 최종예선전이 다이애나비 장례식과 겹치는
만큼 시합 일자를 재조정해야한다는 압력성 항의가 고조.
이같은 분위기는 스코틀랜드의 인기 스트라이커 알리 맥코이스트와
고든 듀리,골키퍼 앤디 고람 등이 3일 기자회견을 갖고 다이애나비
장례식이 열리는 6일에는시합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촉발.
스코틀랜드축구연맹(SFA)은 이에 대해 난국 해결을 위해 SFA
당국이 회의를 갖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으며
벨로루시 축구팀 소식통들은 SFA가 시합을 6일에서 7일로
연기시켰다고 설명.
0...미국 서점에서는 지난달 31일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한
다이애나비에 관한서적을 찾는 독자들이 쇄도하고 있으며 표지에
다이애나가 실린 「뉴스위크」나 「타임」지도 서가에 꽂히는 대로
날개 돋친듯 팔리고 있다고.
서점 주인들은 다이애나비에 관한 서적 대부분이 쓰인지 오래됐고
이미 절판된상태여서 출판사에 책을 주문했지만 출판사측에서도
신판을 찍기 위해 현재 출판을서두르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
이들은 특히 독자들의 취향도 바뀌어 왕가의 스캔들보다는 기념
앨범 등으로 옮겨갈 것이라며 출판업자들도 그녀의 불행한
결혼생활을 다룬 비공인 자서전 「다이애나:그녀에 대한 진짜
이야기」 등을 다시 찍어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