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들어 8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LA다
저스)와 9연승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는 이반 에르난데스(플로리다말린스).
올시즌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두 신인급 투수가 오는 7일오전(이하 한국시간) 선발 맞대결을 벌
인다.
LA다저스는 3일오전 11일간의 긴 휴식끝에 오는 7일 등판하는 박찬
호의 선발 맞상대로 시즌 9연승 무패가도를 달리며 방어율 2.75를 기록하
고 있는 `쿠바 특급' 에르난데스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에르난데스는 쿠바 국가대표 출신으로 96년 미국으로 탈출한 뒤 플
로리다 말린스에 입단한 신예-. 빠른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가 높이 평
가받고 있다.
지난 6월까지만 해도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에서 활약했던 에르난
데스는 구위가 두드러지게 좋아지면서 메이저리거로 승격했고 이후 구단
의 기대를 뛰어넘은 맹활약을 해 플로리다 말린스의 든든한 마운드의 한
축을 형성했다.
반면 박찬호도 후반기 들어 8승1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 11일
간의 긴 휴식을 통해 체력을 보충했기 때문에 이들의 맞대결은 한 치 앞
도 볼 수 없는 팽팽한 투수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다저스와 중부지구 선두
를 질주중인 말린스는 더우기 포스트시즌 1회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커
이날 경기는 양 팀이 촐력전을 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