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박두식기자】제임스 루빈 미국무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
각), 이집트 주재 북한 장승길대사 일행의 망명에도 불구하고 4자회담 예
비회담등이 예정대로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빈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반도의 안정과 번영을 가져
올 4자회담은 북한의 이익에도 부합되는 것이며, 우리는 이번 망명 사건
이 4자회담과 연계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 이같이 말했다.

루빈대변인은 "당초 합의된 회담 일정이 다가오고 있지만, 북한은
아직 회담 참석과 관련, 일정 문제에 관한 입장을 우리측에게 전달해 오
지 않았다"며 "과거 이번 망명 사건과 비슷한 일이 발생했을 때 협상 일
정등에 차질이 빚어졌음을 잘 알고 있으며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있
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미-북간의 뉴욕 실무접촉이 이뤄졌다며, "향후 수주동안
북한이 연기된 미사일회담의 일정 재조정에 응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