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월터 먼데일 주일대사의 후임으로 토머스 폴
리 전 하원의장(68)을 정식 지명했다고 NHK가 30일 보도했다.

미 민주당내 온건파인 폴리씨는 일본 정.재계에 두터운 인맥을 유
지해온 `지일파'로 널리 알려져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작년말 사임한 먼데일 대사의 후임으로 일찌감치
폴리씨를 내정했었으나 그가 "지나치게 일본에 기울어져 있다"는 미 경제
계와 의회 일부의 우려때문에 신임대사 지명을 미뤄왔다.

폴리씨는 상원 청문회 및 승인을 거쳐 오는 9월말 또는 10월초 신
임대사로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일 양국간에는 일본의 무역흑자 확대, 국내 규제완화 등
경제문제가 주된 현안으로 부상해왔는데 이들 문제에 대한 폴리씨의 조정
능력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