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키 프레데릭스(나미비아), 히참 엘 게루즈(모로코), 가브리엘라
자보(루마니아)가 베를린그랑프리에서 우승, 20㎏짜리 순금을 부상으로
나눠 가졌다. 7∼8월 유럽 4개도시(오슬로-취리히-브뤼셀-베를린)에서
열리는 '골든 포' 그랑프리를 모두 휩쓴 보너스로 제공된 것.
프레데릭스는 27일(한국시각) 베를린스타디움에서 열린 100m에서 도
노번 베일리와 선두경쟁을 벌이다 결승선 20m를 남겨놓고 선두로 나서
며 9초99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베 일리와 팀 몽고메리(미국)는
10초05로 공동2위. 게루즈는 남자 1마일(약 1,600m)에서 중거리 3종목
을 지배하고 있는 다니엘 코멘(케냐)과 각축을 벌인 끝에 3분45초64의
대회신기록으로 정상을 지켰다. 3분46초38의 코멘은 2위. 올 세계선수
권 챔피언 자보는 여자 5,000m에서 14분44초35로 1위.
여자 100m에서는 세계선수권 우승자 머리언 존스(미국)가 10초81의
기록으로 멀린 오티(자메이카·10초85)를 누르고 1위로 골인했고, 하일
레게브르 셀라시에(에티오피아)는 코멘이 불참한 남자 5,000m에서 12분
55초14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