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영국인들은 미국이 한 때 자국의 식민지였던 사실을 모를뿐
아니라 호주를 아직도 자국의 식민지로 착각하고 있는 것으로 26일 드러
났다.

데일리 텔레그라프지가 갤럽여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영국인 성인
1천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53%가 거의 18세기 한세기동안
미국이 영국의 식민지였던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고 알고 있는 사람은
40%에 불과했다.

또 조사대상자의 47%가 한 때 영국 식민지였으나 1901년부터 자치
령이 되고 1931년에 독립한 호주를 아직도 자국의 식민지로 착각하고있는
것으로 드러나는 등 대부분의 영국인들은 세계를 누비던 대영제국의 멸망
을 아쉬워하면서도 정작 제국의 역사에 대해선 무식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