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가 귀순자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교양과목을
마련했다.
이 대학 행정대학원 孔星鎭 교수는 이번 학기에 북한 관료출신의
귀순자 5명과국내 북한전문가 6명이 일일강사로 참여하는
「21세기 세계와 한국」이라는 교양과목을 개설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사로 초빙된 사람은 91년 귀순한 高英煥 前콩고주재
북한대사관 1등서기관(북한문제조사연구소 연구원),趙明哲
前김일성대 교수(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을
비롯해,정성산(동국대 연극영화과 재학),윤웅(고려대 경영학과
재학),최동철씨(한양대전자공학과 재학) 등이다.

이들은 각각 북한의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교육.대학 등에
관한 북한의 실상을 수강생들에게 들려주게 된다.
귀순자외에 송영대 前통일원 차관, 강인덕 극동문제연구소장 등
국내 북한전문가들도 강사로 나와 통일방안과 전망 등에 관해
강의할 예정이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 과목에는 2학점의 이수학점이
주어지며 강의평가는각 강사의 발표내용에 대한 비판적 분석과
평가를 담은 보고서 작성 등에 의해 이뤄진다.
강의 첫날인 27일 오전 10시 이 대학 백남음악관에는 5백여명의
학생들이 수강,북한배우기에 대한 열기를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