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신병들의 자해나 자살
기도가 잇따르고있다.

24일 오후 2시15분께 강원도 원주시 육군 00부대 세면장에서
河동훈이병(20)이축구 경기에서 자신의 실수로 점수를 내준데 대한
죄책감으로 자해행위를 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과다출혈로 숨졌다.
육군은 河이병이 공을 차다 핸들링을 범해 한 골을 내주자
전반전이 끝난 뒤 세면장으로 가 머리를 대형 유리창에 부딪치는
등 자해행위를 했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육군은 『河이병이 입대전에도 약물을 복용하고 자해행위를 하는
등 신경적응 장애 증상을 보여왔으며 징병검사에서 3급 판정을
받고 지난 4월말 입대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오후 6시20분께 경기도 가평군 하면 육군 00사단 휴양소
보일러실에서 姜기환이병(20)이 고참 사병의 구타를 견디지 못해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기도해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조사결과 姜이병은 지난 6월 부대에 배치된 뒤 고참 사병
2명으로부터 「청소를게을리한다」는 이유로 자주 기합을
받았으며, 사건 당일에도 주먹으로 가슴을 4차례얻어 맞는 등
가혹행위를 당해 음독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