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대회 개막 6일만에 남자 체조에서
첫 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25일(한국시간) 카타니아 팔라카타니아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
개인 종목 결선에서 조성민(경희대)이 마루와 뜀틀에서 각각 은,
동메달을 따냄으로써 메달중간집계 13위에 올라 본격적인 순위경쟁에
합류했다.

예선성적 1위로 본선에 오른 조성민은 마루에서 루마니아의 이안 실비우
수키우와 나란히 9.300점을 획득하며 중국의 차오 쉔(9.450)에 이어 공동
2위를 기록, 한국팀에 첫 메달을 안겼다.

고난도 중심의 연기를 펼친 조성민은 이날 첫번째 시리즈 덤블링에서
발이 라인을 넘고 세번째 시리즈에서도 착지가 불안, 아쉬움을 남겼다.
조성민은 두번째 종목인 뜀틀에서도 좋은 스타트와 고난도의
「쿠에르보 더블 턴」 연기를 펼쳤으나 1차시기 착지과정에서 앞으로
고꾸라진데다 2차에서도 몸이 뒤로밀려 9.275점을 기록,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96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리 케키(이탈리아)도 링에서
완벽한 기술을과시하며 우승을 차지해 체조영웅다운 면모를 보였다.
반면 추가 메달이 기대됐던 안마의 이장형(대구은행)은 5위에 그쳤고
철봉과 평행봉의 김동화(한양대), 김봉현(한체대)은 각각 4,7위, 여자
지해성(한체대)은 평균대에서 6위에 머물렀다.

테니스에서는 최소한 동메달 3개를 확보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윤용일(삼성물산)이 남자단식 8강전에서
고전끝에 이탈리아의 피에트로 페니시에에 2-1로 신승한 것을 비롯
이형택과 짝을 이룬 복식에서도 네덜란드의 오테르만-토마스組를 잡고
4강에 진출했다.

여자 단식의 전미라(한체대)는 패트리샤 마카로바(슬로바키아)를
2-0으로 가볍게 누르고 준결승전에 선착, 테니스에서의 승전보를
이어갔다.

이미 8강 진출이 확정된 남자 농구는 4조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캐나다에
82-86으로 패했으며 펜싱의 기대주 양뢰성(상무)도 준준결승전에서
스위스의 닉 부에르긴에 분루를 삼켰다.

◇ 25일 경기전적



▲남자 체조 개인 마루

① 차오 쉔(중국) 9.450점

②조성민(한국) 9.300점

②이안 실비우 수키우(루마니아) 9.300점


▲동 뜀틀

①스가하라 나오야(일본) 9.375점

②이안 실비우 수키우(루마니아) 9.300점

③조성민(한국) 9.275점


▲남자 테니스 단식 8강전

윤용일(한국) 2(6-2 4-6 7-6)1 피에트로 페니시(이탈리아)


▲동 남자 복식

윤용일-이형택組(한국) 2(6-0 6-3)0 오테르만-토마스組(네덜란드)


▲동 여자 단식

전미라(한국) 2(6-4 6-3)0 패트리샤 마카로바(슬로바키아)


▲혼합복식 2회전

김동현-전미라組 2(6-3 6-4)0 오테르만-하슬링휘스(네덜란드)


▲남자 농구 예선 3차전

한국(2승1패) 82(47-42 35-44)86 캐나다(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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