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영석기자】대전에서 처음 발견된 일련번호 '2952363 아차
차'의 1만원권 위조지폐가 부산지역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지난 2일 대전에서 처음 유통된 위폐가 지난 12
일 부산시 동구 초량동 웬디스햄버거 가게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22일
하루 동안 동래구 구 사직동태양종합상사와 중구 대청동 2가 5번지 중국
집, 부산진구 가야동 부산은행 가야지점 등에서 3장이 한꺼번에 발견되
는등 지금까지 모두 8장이 발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금까지 발견된 위폐를 수거해 지문감식을 의뢰
하는 한편 충남경찰청에서 제작한 위조지폐범 몽타주를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시내 각 편의점과 음식점 등에 배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들 위폐는 은색점선이 없는 91년부터 제작이 중지된 화폐
를 복사한 것으로, 세종대왕 문양이 없고 물에 닿으면 쉽게 색이 변하는
특징이 있다고 밝히고 위폐로 의심되는 화폐가 발견되면 손으로 만지지
말고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