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경제적.정치적 불안 속에 바트貨 가치가
19일다시 최저기록을 경신했으며 기타 아시아 국가 통화들도 이날 하락을
계속했다.

지난 7월 2일 변동환율제를 채택한 이후 아시아 국가 화폐들의 동반
가치하락을몰고온 바트화는 이날 오전장에서 달러당 32.75바트에 거래돼
아시아시장의 전날오후 거래가인 32.40바트에서 더욱 하락했다.

환딜러들은 변동제 채택 이후 30%의 가치급락을 겪은 바트화가 조만간
사상처음으로 달러당 33바트線을 넘게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영국 금융회사 I.D.E.A의 외환전문가 재클린 옹씨는 태국의 정치불안과
자본통제 해제 전망으로 바트화가 심각한 약세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의 정치불안은 차왈리트 용차이윳 총리의 지나주 개각에 대한 당내
불만과헌법초안에 대한 연정내부의 반대에 기인한다.
시장분석가들은 태국 중앙은행이 지난 5월 외국인의 바트화 거래를
억제하기 위해 도입한 자본통제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주도 아래
이뤄지는 1백60억 달러의 금융지원의 일환으로 이의 해제는 시간문제라며
바트화 추가 하락을 점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루피아貨는 이날 전날 폐장가 2천9백85루피아에서 3천
루피아로, 말레이시아의 링기트貨는 2.7900링기트에서 2.7935링기트로
각각 떨어졌다.

싱가포르달러화는 달러당 전날폐장가 1.5165에서 1.5153으로, 필리핀
페소화는사상 최저가치를 기록한 전날 폐장가 30.14에서 30.10으로 각각
소폭 상승했다.

지난주 환투기꾼들의 다음 목표가 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집중적 압력을
받았던홍콩 달러화는 달러당 7.7425로 전날 폐장가 7.7412에서 다시 소폭
하락했다.

한편 환거래상들은 동남아 통화약세가 韓國으로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있다. 한국의 원貨는 국내기업들의 경영위기 속에 이날 달러당
8백99.75원에 거래돼전날 8백98.70원에서 가치가 더욱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