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전주민이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생활하도록 한다는 취지
아래 해학소설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노동신문 최근호에 따르면 북한이 주민들에게 보급하고 있는 해학
소설은 우리의 고전과 현대 유머를 묶어 전3권으로 편집, 발행한 '조선
해학소설집'이다.

이 소설의 제1권에는 조선시대에 활동한 대표적 풍자시인 김삿갓
오성과 한음등 이름난 해학가들의 해학작품과 조선고전문학에 기록되어
있는 웃음거리들이, 제2권에는 봉이 김선달, 암행어사 박문수, 해학대가
인 정수동과 정만서의 작품이 들어있으며 소설의 끝부분에는 '동서의 유
모아'라는 소제목 아래 세계 여러 나라의 유머들이 실려 있다.

제3권은 3개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웃는 하늘, 웃는 땅'이라는 소
제목에는 우리나라에서 전해 내려오는 옛 이야기들이, '유명 여인 야화'
라는 소제목에는 우리나라의 유명했던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실려 있
으며 마지막 부분에는 현대유머들이 묶어져 있다.

노동신문은 이 소설을 "오랜 세월을 흘러오면서 우리나라에서 창조
된 해학작품과 이야기들을 묶어 놓은 책으로 읽어 내려갈수록 저절로 웃
음이 나오는 웃음집, 교훈집"이라고 전제한 뒤 "이 소설은 우리 인민이
언제나 용기에 넘쳐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웃음으로 뚫고 나가게 하는
데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