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미 메이저리그 박찬호선수의 병역면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박선수는 올해 만 24세로 현재 취업비자가 아닌 유학비자로 미국에서 체류중이며, 현재
병역을 연기중이나 특별한 면제사유가 없으면 27세까지 입대해야 한다.

최근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신한국당 정영훈의원은 18일
이해구정책위의장에게 "방미중 교포들로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메이저
리거로서 국위를 드높이고 있는 박선수의 병역혜택 건의를 많이 받았다"면서, "당이 이
문제를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의장은 "가능하다면 박선수에게 병역혜택을 주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보나
법적 근거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문제인 만큼 당내에서 논의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이창호 구단도 몇년전 한국기원에서 병역면제를 건의해 와
문화체육부장관이 병무청에 협조요청, 해결된 선례가 있다"며 "박선수도
한국야구연맹에서 이같은 절차를 밟아 해결하는 방안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