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컬럼비아대 법대 산하의 한국법연구소(소장 마이클 K. 영)
는 15일 장래 통일된 한반도의 새로운 국가 건설을 위한 청사진을 연구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 대학 법대의 노정호교수는 이날
"전경련과 한국경제연구소의 용역을 받아 통일이후 국가 건설의 전략과
방법 등을 광범위하게 제시하게 될 연구사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이 연구 사업에는 미국과 독일 그리고
한국 등 3개국의 법학, 정치학, 경제학, 사회학 분야의 학자 20명이 참
여하고 있으며 특히 독일통일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독일 학자 6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는 연세대의 박길준, 문정인 교수등 6명이 그리고 미
국에서는 부시행정부 당시 국무부 차관보를 지낸 마이클 영 교수 겸 한
국법연구소장 등 6명의 학자가 통일 이후 한국의 청사진 수립작업에 참
가하고 있다.
노교수는 이어 "앞으로 2년 정도 걸리게 될 이 연구사업은 독일과
한국 등 3개국의 분야별 전문 학자들이 모여 독일 통일의 교훈을 살려
우리나라가 어떤 방식으로 통일이 되든 통일이후 국가건설에 필요한 방
향을 제시해 주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전경련이 지원하고 있는 이 연구사업의 구체적인 용
역비에 대해선 밝히기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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