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들은 15대 대선에 출마할 여야 4당 후보및 예상후보중
김대중국민회의총재, 이회창신한국당대표,
조순서울시장, 김종필자민련총재 순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일보와 한국갤럽이 조시장이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13일
전국의 성인남녀 1천12명을 대상으로 긴급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4자대결시 김대중총재가 28%의 지지를 받아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는 이대표 25.9%, 조시장 19.9%, 김종필총재 8.3%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중총재는 지난달 31일 TV토론직후 실시한 여론조사 때보다
6.7%포인트 상승, 2위에서 1위로 올라섰고, 이대표는 1·9%포인트
하락, 2위로 떨어졌다. 조시장과 김종필총재는 순위 변동없이 각각
2.6, 0.8%포인트씩 증가했다.
한편 이대표-김대중총재-조시장 3자 대결일 때는 역시 김총재가
34.3%로 가장 높고 이대표 27.1%, 조시장 20.6%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표-김종필총재-조시장 3자 대결일 때는 이대표가 31.2%로 가장
높고 조시장 30%, 김총재 19.7%로 나타났다.
여당후보가 이인제경기지사로 바뀌어 4파전을 벌일
경우에는 김대중 29.5, 이인제 29.3, 조순 20.4, 김종필 8.7%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시장은 자민련 지지자의 19.8%, 신한국당 지지자의 19.2%,
국민회의 지지자의 4.5%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고 민주당
지지자중에서는 46·3%, '지지정당 없다'는 층으로부터는 31.9%의
지지를 얻었다.
조시장의 대선 출마에 대해서는 '좋게 생각한다'가 39.3%, '좋지않게
생각된다'가 38.9%로, 긍-부정 평가가 비슷했고 '무어라 이야기할 수
없다'는 21.8%였다.
조사는 지역별 인구비례 할당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이뤄졌고
오차의 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1%라고 갤럽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