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대학생들의 축제' 97시칠리아하계유니버시아드가 오는 19일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섬 팔레르모 파보리타스타디움에서 개막식을 가
진뒤 카타니아와 메시나 등 3곳에서 13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1백30개
국 5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이번 대회의 개최 종목은 육상,수영, 다
이빙, 체조, 테니스, 축구(남), 수구(남), 농구(남,여), 배구(남,여)등
10개종목에 세부 종목 1백27개. 95년 후쿠오카대회 종목중 야구와 유도
가 빠졌다.

이상철 단장(한국체대 총장)을 포함한 한국선수단은 8일 태릉선수촌
에서 결단식을 갖고 선발대(14일)와 본진(16,21일)으로 나눠 현지로
떠난다. 수구를 제외한 9개 종목에 1백50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한국은
테니스와 육상 등 5∼6개 세부 종목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목표는
금메달 10개. 1백62개국중 5위를 차지했던 지난 대회보다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전략종목인 유도 등 투기종목이 모두 제외,대부분 기록
종목인 데다 대회를 전후해 프랑스월드컵축구 최종 예선, 아시아남자배
구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로 대표선수들이 대거 빠져 전력이 크게
약화된 탓이다.

한국은 2001년 유니버시아드의 대구유치를 위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
(FISU) 회원국을 대상으로 홍보전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