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남 확성기방송에서 지난 94년 이후
처음으로 일본 비방방송이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동참모본부가 8일 지난 7월 한달간 북한의 대남 심리전 내용을
분석한 결과에따르면 창씨개명, 종군위안부, 관동 대학살,
민족유산 도굴및 약탈 등 모두 10회에걸쳐 일본에 대한
비방방송이 이어졌다.
합참은 『反日 방송은 지난 94년이후 없었으나 지난달부터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며 『이는 당시 일본 언론에 크게 보도된
북한의 對日 옥수수 수출설 등과 관련이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달 대남 비방방송 시간은 하루 평균 13시간26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시간 54분에 비해 3시간32분 증가했으며, 내용은
김정일 우상화 방송이 주종을 이뤘다.
또한 지난달 16일 비무장지대에서의 군사도발이후 29개 지역에서
모두 76차례에걸쳐 교전 책임을 우리측에 전가하는 내용의 비방
방송이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