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
이틀째인 7일 한국 정부조사반(반장 ·함대영 건교부
국제항공협력관)과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공동으로 사고
현장 '니미츠 힐'에서 본격적인 사고 원인조사에 착수했다.

정부 사고 조사반은 7일 오전 사고현장을 둘러본뒤 오후에는 NTSB
조사반과 대한항공 및 보잉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회의를 갖고 8일부터 9개 조사반으로 나눠 본격 현지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조사 참여자는 NTSB 조사반 15명, 보잉사 3명,
정부사고조사반 7명, 대한항공 8명 등 모두 40명이다.

사고 현장을 조사중인 NTSB 조지 블랙 위원장은 이날 저녁
기자회견에서 "블랙박스의 일부 해독기록은 금주내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일주일 후면 비행지도도 작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801편의 추락이 조종사의 무리한 운항때문인지,
아니면 공항내의 자동착륙 유도시스템인 활공각지시기(글라이드
슬로프)의 작동 중단이나 기상 악화 때문인지 등 사고원인에 대한
윤곽이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조사단 대표단장인 건설교통부
함대영(함대영·45·국제항공협력관은 "괌 국제공항의 비행기
강하경로지시장치(Glide Scope)가 고장나 있는 것을 비롯해 관제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함단장은 "현재로서는 관제상의 문제점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밖에도 ▲폭우를 포함한 기상-지형 등 환경적 요인
▲조종사의 실수 등 인적 요소 ▲기체 자체의 결함 등 가능성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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