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7일 오는 가을로 예정된 제 15차 전국대표대회에 앞서 대규
모 개혁 등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중국 공산당 대변지인 인민일보는 15차 전국대표대회를 기념하기
위한 이 날짜 1면 사설을 통해 "우리는 구체제와 구이데올로기의 모든 속
박들을 떨쳐버리고 모든 조직 및 관리운용 양식을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
하고 "시장경제체제를 채택한 어떤나라로부터도 그 경험을 빌려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는 가을 인민대회당에서 열릴 제 15차 전국대표대회는 국가계획
경제의 종식을 촉구하고 강택민 총서기를 모택동 수준의 이념적 지도자로
추대하는 등 21세기를 위한 중국의 정치 및 경제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강택민 총서기가 지난 2월 이후 공석이 돼왔던
최고지도자고 등소평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전망이
다.

인민일보는 강력한 어조의 이번 사설과 함께 최고지도자였던 고 모
택동과 등소평의 사상을 집대성한 새로운 "이념적 무기"인 책이 발간됐
다고 발표했다.

북경의 한 아시아 외교관은 "(이 책이) 강택민을 모.등과 함께 수
록함으로써 강의 지위를 격상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