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 801편 여객기 추락사고 생존자
가운데 화상환자 등 부상자들이 7일 오전 한국으로 이송된다.

인하대병원과 국방부 의료진 28명을 이끌고 이날 오전
2시10분(한국시간)께 괌아가냐 국제공항에 도착한
李正鈗의료단장(63.인하대병원장)은 기자들에게 『일본
오키나와에서 출발하는 미군용 수송기가 오늘 오전 현지에
도착하는대로 중환자들을본국으로 옮겨 한강성심병원과
국립의료원, 인천 인하대병원등에서 치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李단장은 『후송인원은 당초 28명 정도로 잡았으나 중환자가
예상보다 적다는 선발 의료진의 보고에 따라 17∼18명 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자들의 상태에 대해 『화상정도가 90% 이상인 중환자가
4명이며 나머지상당수는 경미한 부상자로 알고 있다』며 『일부
의료진은 이들과 동행, 귀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병원에서 자원봉사를 벌였던 교민들은 현재 메모리얼
병원에 한국인4명이, 미 해군병원에는 한국인 3명과 뉴질랜드인 1명,
일본인 1명이 각각 중환자실에 수용돼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승무원 가운데 현재 살아있는 사람은
吳상희.李은진.孫승희씨 등이며이 가운데 孫씨의 건강이 가장 양호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생존자를 치료하거나 본국으로 후송하고 유가족들을
돌보는 일을 맡을 국방부 국군수도통합병원 朴상은대위(31.정형외과
전문의)와 崔경림대위(29.여)등 군의관과 간호장교 6명, 또
인하대병원 의료진 22명도 함께 현지에 도착했다.

관련기사

[KAL기 추락사고 유가족 3백여명, 괌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