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구내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대학생들이 집단
식중독을 앓은 사실이 밝혀졌다.
부산시는 지난 18일 오후 8시쯤 김해공항 국내선 청사 2층 부산휴게소에서
햄버거, 샌드위치 등을 먹은 경기도 용인대 학생 10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였으며, 식당 조리기구와 음식들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학생들은 항공기편으로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귀가했으며, 19일 오전부터
집단으로 복통과 설사증세를 보여, 용인대 인근 의원 등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지난 21일 모두 퇴원했다.
부산시는 이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는 사실을 신고받고, 이 휴게소에서
수거한 음식들을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 황색포도상구균이
나왔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이 휴게음식점에 영업취소 등 행정조치와 함께 형사고발 하도록 관할
강서구에 통보하고, 공항 역 터미널 유원지 등 음식점들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