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 센 캄보디아 총리는 중국에 접근, ASEAN(동남아국가연합)이 캄
보디아의 가입을 허용토록 압력을 가하려 하고 있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2
7일 밝혔다.

훈 센 총리의 이같은 전략은 아세안이 캄보디아의 회원국 가입을
거부한상황에서 역내에 강력한 우방을 만드는 것이 정치적인 생존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하고 있다고 한 외교소식통은 말했다.

훈 센 총리는 이에 따라 중국에 접근함으로써 아세안에 압력을 가
하고 현 정부에 대한 경제적, 도덕적 지지를 확보하려 하고 있다고 이 소
식통들은 말했다.

소식통들은 아세안이 당초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를 신규회원국
으로 끌어들이려했던 이유가 부분적으로 지역 패자로 군림하고 있는 중국
에 대항하는데 있었다는 점에서 캄보디아의 대(대)중국 접근이 부담이 돼
캄보디아를 예상보다 빨리 아세안에 가입시키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훈 센은 지난주 대만대표부를 폐쇄한데 이어 대만항공사의 대북(대
북)-프놈펜 직항노선 개설을 취소, 중국으로부터 즉각적인 환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