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과 공화당은 내달 1일로
다가온 예산안통과시한을 앞두고 균형예산과 감세 등에 관한 막바지
절충을 벌이고 있다고 관계자들이 27일 전했다.

로버트 루빈 재무장관과 어스킨 보울스 백악관 비서실장, 프랭클린
레이즈 예산실장 등 행정부 대표들과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 트렌트
로트 공화당 원내총무 등공화당 지도부는 현재 세금감면 폭과
예산지출 항목에 관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백악관과 공화당은 오는 2002년까지 재정수지 균형을 이루기 위해
향후 5년간총 8백50억달러의 세금을 순삭감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나
구체적인 감세대상에 관해서는 아직 합의를 보지 못한 상태다.

이와관련, 클린턴 대통령이 제창한 어린이 1인당 5백달러의 세금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과 공화당이 주창하는 자본이득에 대한
세율인하, 그리고 담배 1갑당 20센트의 특별세금을 부여하는 방안에
대한 절충이 이뤄지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또 의료보장 혜택축소 방안에 관해서도 양측이 계속 견해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은 이번 협상에서 세출예산안과 함께 감세법안의 일괄 타결을
추진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