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메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이혼한 술레마 쇼마여사가 지
난 95년 헬기추락 사고로 사망한 아들의 사인을 놓고 전남편과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감식결과의 발표를 미루는 국경수비대로 찾아가 농성을
벌이고 있다고 아르헨티나 신문들이 24일 보도.

쇼마여사는 국경수비대측에 아들의 헬기추락이 단순사고보다 총격
으로 발생했다는 감식결과를 내놓으라고 요청하는 한편 메넴대통령측에는
아버지로서 국경수비대의 본부에 와서 수사의 흐름을 알고 향후 수사에
협조하라고 요구하면서 이처럼 농성을 벌이고 있다는 것.

쇼마여사는 아들이 헬기를 타고가던 도중 마피아가 개입한 계획적
인 살인에 의해 살해됐다면서 헬기의 탄흔이 바로 그 증거하고 주장하는
반면 전남편 메넴대통령은 아들의 추락사가 단순한 사고에 의해 발생했다
면서 전부인의 주장에 동조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