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씨 30도가 웃도는 불볕더위가 계속된주말인 19일과 휴일인 20일
이틀동안 전국의 피서지에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라 18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20일 오후 2시께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갈마곡리 홍천강에서 수영
을 하던 이범성씨(23.무직.홍천군 홍천읍 희망리 345의53)가 수영미숙으
로 물에 빠져 숨지고 낮12시 15분께 철원군 동송읍 장흥4리 승일교 부근
한탄강에서 물놀이를 하던 이진성군(14.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마두동)이
급류에 휘말려 익사하는 등 이날 하루 강원도에서 4명이 실종되거나 물
에 빠져 숨졌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낮 12시 30분께 대구시 달성군 다사면 죽곡리
낙동강 강정유원지에서 수영을 하던 이치훈군(13.성서중 1년.대구시 달서
구 신당동 우방아파트102동 702호)이 물살에 휩쓸려 실종되고 오전 1시
께는 경북 상주시 은척면 하흘리이안천에서 술을 마신뒤 수영을 하던
육군 모부대소속 상근예비역 임병호병장(22)이물에 빠져 숨지는 등 3명이
실종되거나 익사했다.
또 이날 오후 6시 20분께 대전시 서구 삼천동 대덕대교 아래 갑천
에서 더위를 식히던 한대균씨(28.대덕구 오정동 314의26)가 깊이 1.8m의
물에 빠져 숨지고 낮 12시 40분께 충남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 해수욕장에
서 해수욕을 즐기던 박정욱씨(22.서울시 송파구 풍납동 81의29)가 파도에
밀려 실종되는 등 대전.충남에서도 3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전남북에서도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전북 군산시 옥서면 장전마을
선연레미콘인근 웅덩이에서 물놀이를 하던 이승용군(18.전북기계공고 2년
.군산시 옥서면)이 3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지고 오후 1시 30분께 광주
광산구 송대동 황룡강에서 이시우씨(24.호남대 3년 휴학.광산구 하남동
1021의 4)가 친구 3명과 함께 멱을 감다 수영미숙으로 깊이 2m의 물에
빠져 숨지는 등 4명이 실종되거나 숨졌다.
한편 주말인 19일 오후 4시 10분께 경북 칠곡군 북삼면 오평리 낙
동강 하류에서 수영을 하던 서장훈군(15.Y중 2년.경북 칠곡군 약목면 동
안리 안국아파트가동 305호)이 2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전국에
서 모두 6명이 물에빠져 숨지거나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