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신동 타이거 우즈는 이번 대회들어 로열트룬을 상징하는 두
홀에서 형편없이 무너졌다. 로열트룬의 상징홀은 8번 우표홀과 9번
철도홀인데, 우즈는 이 두 홀에서 거의 파를 잡지못하는등 유독 고전.

우즈는 첫날 최고난도의 홀로 꼽히는 11번홀(파4·463야드)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한 것을 비롯, 여기서 한번도 파를 잡지못했다. 우즈는 그린이
너무 작아 우표로 불리는 8번홀(파3·126야드)에서도 매번 티샷
온그린에 실패, 벙커를 전전했다. 이날도 이 홀에서 트리플보기를 기록,
무너졌다.

○…이번 대회에서 많은 선수들이 그린앞 20∼30야드에서 아이언칩샷
대신 퍼터로 볼을 굴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눈길. 3라운드에서 대런
클라크가 6번홀에서 그린앞 30야드에서 볼을 굴려 홀컵 5㎝에 볼을 붙여
버디를 잡았으며, 예스퍼 파르네빅도 칩샷대신 퍼터를 애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브리티시오픈에선 흔한 일. 미국식 골프장과 달리 영국식
골프장은 페어웨이와 그린의 구별이 크지않은데다 그린이 딱딱해 볼을
세우기 쉽지않은 것이 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