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수뇌부는 야심적인 군개혁안이 오는 10월말까지는 모두
옐친 대통령의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이고르 세르
게예프 국장장관이 19일 밝혔다.
세르게예프 장관은 군최고 사령관인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방만하
고 빈궁한 군에 대한 자금지원 법령에 곧 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옐친 대통령은 방공부대를 공군에 흡수하고 지역에 따라 지역사령
부를 창설, 중앙에 집중된 지휘권을 분산시키는 등의 군개혁을 지시해놓
고 있다.
군개혁안은 대부분 징병제로 뽑힌 1백50만 병력을 오는 2천년까지
직업군인 위주의 1백20만 강군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옐친 대통령은 지난 5월 군개혁 부진을 이유로 이고르 로디오노프
국방장관을 전격 경질한뒤 세르게예프 장관을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