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21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연말대통령선거에 나설 제15대 대통령후보를 선출한다.

이날 전당대회에는 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을 비롯, 1만2천4백여명의
대의원이참가해 집권여당 사상 처음으로 완전자유경선을 통해 대통령후보를
뽑게된다.

후보경선은 김덕룡, 이한동, 최병렬, 이회창, 이수성, 이인제후보 등 출마자
6명을 대상으로 실시, 1차투표에서 과반수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득표자를
놓고2차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

20일 현재 각종 여론조사를 토대로한 판세는 이회창후보가 중위권 후보들에
비해 3배 이상의 대의원 지지도를 보이고 있어 이변이 없는한 이회창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된다.
이에앞서 각 후보들은 공식선거운동 시한인 이날밤 자정까지 지방대의원
5천여명이 미리 상경해 머물고 있는 전당대회장 주변 숙소를 돌며 치열한 심야
득표활동을 벌였다.

후보들은 이와함께 기자간담회와 발표문 등을 통해 국정청사진과 정책비전을
제시하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또 이인제 김덕룡 이한동 이수성후보 등 중위권후보들은 연쇄 개별접촉을
통해1차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후보에게 결선투표에서 표를 몰아주는 방안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덕룡 이한동 이수성후보는 특히 결선투표에서의 연대문제에 대해 상당한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이들의 연대는 막판까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나 연대조건 등에 대한 견해차가 남아 있어 성사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한편 후보직 사퇴후 이인제 이한동후보 등으로부터 지지요청을 받은
박찬종고문은 이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누구를 지지하거나, 지지의사를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중립을 표방했다.
박고문은 측근인 서훈의원을 통해 이한동 김덕룡 이수성후보측에 이같은
뜻을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