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대의원중 김덕룡 경선 후보를 지지하는 대의원과 소속 지
구당위원장의 결속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와 한국갤럽이 18일 신한국당 대의원 1천52명을 상대로 전
화조사를 벌인 결과, '지지하는 후보가 소속 지구당위원장이 지지하는
후보와 같은가'라는 물음에, 김후보 지지 대의원의 64.9%가 '같은 사
람'이라고 답해 가장 높았다. 후보는 지구당위원장을 장악하고 있고,
대의원들은 지구당위원장의 뜻을 비교적 충실히 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결속력 2위는 이회창후보 지지 대의원들. 62.7%가 지구당위원장 지
지후보와 '같다'고 답했다. 그 다음은 이인제(52.2%) 이수성(48.7%)
최병렬(46.7%) 이한동(45.4%)후보 순이었다.

반면 당내 기반이 약한 박찬종후보의 경우, 19.9%만이 '같다'고 답
해, 조직과 결속력이 역시 가장 느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 대의원의 50.5%가 지구당위원장 지지후보와 '같다'고 응
답했으며, 위원장과 '다르다'고 응답한 대의원은 19.5%, '모르겠다'고
한 대의원은 30.1% 였다.

지구당 위원장과 지지후보가 '같다'고 응답한 대의원은 이회창후보
강세지역인 대전과 제주, 광주가 각각 82.4%, 72.7%, 64.0%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