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러시아는
쌍무관계를 새로 설정한획기적인 협정을 체결한지
2개월여만인 18일 합동협의회를 처음으로 개최하고 앞으로의
협력방안과 진로를 협의했다.
관련국 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4시간 동안 계속된 공식
합동협의회 창립총회는일련의 협의회 운영절차와
활동계획에 대해 합의했다.
이들은 오는 9월 11일 다시 만나 지난 5월 서방동맹체인
나토와 냉전시대의 그적국이었던 러시아가 조인한 협력협정
규정의 이행 및 보스니아와 같은 미묘한 사안들을 협의할
예정이다.
회의는 앞으로 16개국 나토 대사들이 3개월 마다 순번제로
공동의장제에 참여하는 가운데 솔라나 총장과 추르킨 대사가
공동의장직을 수행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토측 순번제의 첫 번째 의장은 알파벳 순에 따라 벨기에가
맡게 됐다.
한 외교관은 모든 회의 참석자들이 이날 회의가 역사적
순간이라는 데 인식을같이 하면서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러시아는 지난 5월 나토가 일부 전 바르샤바조약국들을
흡수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대신 상호 합동협의회를 통해
나토의 정책토의에 참여하기로 나토와 합의했다.
나토 16개국과 러시아의 이른바 『16 플러스 1』의 이날
합동협의회 회의는 누가의장직을 맡느냐는 문제를 에워 싼
논쟁 때문에 예정보다 하루 늦게 열렸다.
관계자들은 역시 브뤼셀에서 대사급으로 열리는 차기
합동협의회 회의에 이어연례 유엔총회 개막에 때 맞춰 『9월
세 번째 주에』 뉴욕에서 외무장관급 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0월과 11월 첫 주에 다시 대사급 회의가 열린후 12월에
외무장관 회의와국방장관 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