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강인범기자】16일 새벽 경남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지리산 치
밭목산장 부근에서 야간등반을 하던 부산 고신대 의대 서민정(22·본과
1년)군과 김수현(20·예과1년)양을 포함한 여학생 3명 등 의대생 4명이
실종됐다.
서군 등과 함께 등반했던 김지훈(20·예과1년)군은 "7명이 함께 등
반하다 여학생 등 4명이 뒤처진 뒤 15일 밤까지 치밭목 산장에 도착하
지 않아 산장 주인에게 도움을 청했다"고 말했다. 치밭목 산장 주인 민
병태(45)씨도 혼자 이들을 구조하러 나섰다가 실종됐다.
한편 16일 오전 9시 30분쯤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지리산 칼바위 야
영장부근 텐트속에서 박점동(57·창원시)씨와 부인 이순옥(52)씨가 나
란히 쓰러져 있는 것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박씨는 숨졌다. 경찰은 텐트
속에서 잠자던 이들 부부가 추위를 피하기 위해 가스레인지를 켜두고
잠자다 불이 꺼지면서 가스가 계속 새나와 질식한 것으로 보고 조사중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