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탁구 복식 금메달리스트인 추교성(26.동아증권)이 7년
간의 국가대표생활을 마감했다.

지난 91년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발탁된 뒤 각종 국제대회에서 입상
했던 추교성은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국가대표생활을 마감하기로
하고 15일부터 경기상고체육관에서 열리는 국가대표상비군 2차선발전을
기권했다.

그러나 추교성은 팀의 이재화총감독,윤길중감독과 상의한 결과 국
내대회에는 팀대표로 참가하기로 했다.

왼손 펜홀더드라이브전형으로 특히 드라이브 각도가 예리하다는 평
을 받았던 추교성은 94년히로시마아시안게임 남자복식에서 이철승(삼성생
명)과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95년 천진세계선수권대회와 97년 맨체스터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단체전동메달로 이끄는 등 한국탁구사에 지워지지 않을 한 획을
그었다.

추교성은 선수생활 동안 거둔 국제대회 성적으로 연금점수 20점을
채워 매월 20만원의 연금혜택을 받게 됐다.

한편 한국남자는 지난 1월 선수생활을 청산하고 근화여고에서 지도
자길을 걷고있는 '92바르셀로나올림픽 복식 동메달리스트 강희찬(전대
우증권)을 포함, 올해에만 두 명의 걸출한 스타가 국가대표에서 물러났다.